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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서부 사상 최악 산불
지난 주말 콜로라도주에서 발생한 미국 서부지역 산불이 일주일째 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. 28일까지 주택 346채가 불에 탔고 수만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. 이는 미국 서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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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 제조업, 5년 내 1등 빼고 다 망할 수 있다”
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베트남에서 우연히 만난 김우중 전 회장의 조언 현장에 있어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.알루미늄 생산 전문업체인 동양강철의 박도봉(53) 회장이 보는 ‘한국 제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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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트남에서 우연히 만난 김우중 전 회장의 조언
박 회장은 사업차 베트남을 왕래하면서 김우중(76·사진) 전 대우그룹 회장을 우연히 만났다고 한다.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약 2시간30분 동안 베트남 사업에 대한 김 전 회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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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아이들과 뛰놀던 ‘노랑머리 귀신’은 갔어도 …
장쑤(江蘇)성 전장(鎭江)에 있는 펄 벅의 옛집. 그가 쓰던 방 화장대 위엔 오래된 성경이 놓여 있다.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 온 펄 벅은 나중에 소설가로 성공한 후 기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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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문 인사·동정 기사까지 활용해 타깃형 낚시질
#1 “나, 부위원장인데 급한 일이 생겼으니 계좌로 50만원만 넣었으면 좋겠다.” 지난달 2일 아침 서울 강남의 A단체 비서실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. 새로 부임한 부위원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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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애들 주민번호 대며 접근해도 침착하게 판단해야”
“제 아이들의 학교, 학년, 반, 번호까지 알고 있더라고요.”김석(사진)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사기대응팀장은 너털웃음을 지었다. 금감원에서 ‘보이스 피싱 대책업무’을 담당하는 팀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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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이온스 부산 퍼레이드
‘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’가 23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렸다. 120여 개국 라이온스 회원 4만여 명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. 퍼레이드는 4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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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2014년부터 1~3개월 단위 가뭄 예보”
변희룡 부경대 교수의 주장처럼 올해 한반도에 극심한 가뭄이 시작될까.만약 그렇다면 미리 대비할 방법은 없나. 강영준 기상청 기후예측과 수문기구팀장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봤다.-현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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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가뭄 기록
관련기사 “38년·124년 주기 가뭄 둘이 겹쳐 올핸 몸풀기 수준, 2015년이 진짜” 한반도에 가뭄이 잦았다는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 자세히 소개된다. 실록을 보면 음력 4월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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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38년·124년 주기 가뭄 둘이 겹쳐 올핸 몸풀기 수준, 2015년이 진짜”
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현재 동중국해에서 일본 규슈 남해안에 걸쳐 있으며 일시적으로 25일께 북상해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. 그러나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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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이 축구 못하는 건 거래와 타협 문화 때문”
강인함과 냉정함을 뜻하는 정치가, 철혈(鐵血) 재상 비스마르크를 떠올렸을지 모른다. 13억 중국인은 이 사람에게 ‘철의 장수(鐵帥)’라는 닉네임을 붙였다. 한국인 이장수(56·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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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회원 430만 활동 호주 300여 자산 소유
국제적 시민운동인 내셔널 트러스트의 활동 방식은 나라마다 다양하다. 뿌리는 영국이다. 산업혁명 당시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파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였다. 여성 사회활동가 옥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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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돈 없어 장독대는 옹기박물관장, 전자기기는 기업인…이런 식으로 부탁”
관련기사 시민이 지킨다, 보성여관·구로공단 벌집촌·동래 정씨 종택 영국 회원 430만 활동 호주 300여 자산 소유 자연·문화유산 지킴이 내셔널 트러스트 김홍남 한국내셔널트러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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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민이 지킨다, 보성여관·구로공단 벌집촌·동래 정씨 종택
1 일제 강점기 요정이었던 부산의 정란각. 1930년대의 대표적인 일식 가옥이다.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위탁관리한다. 보수공사를 거쳐 2013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. 2 강화 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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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괴담 공포… 휴대폰 한 대에 목숨 걸고 길 떠나다
인구가 그렇게 많은 나라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길이 고행(孤行)이 될진 몰랐다. 안전에 대한 수많은 우려를 무릅쓰고 여행을 떠났지만 길 위에서 강도는커녕 자전거 여행자도 보기 힘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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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적 결정으로 경제통합 한 게 원죄 … EU가 재정능력 동원, 성장정책 지원해야
유럽 전문가들이 21일 오후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유럽 경제위기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. 왼쪽부터 박성훈 고려대 교수, 홍승일 중앙SUNDAY 경제에디터, 박성조 세종대 석좌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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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의 우울증 … 그 아픔까지 사랑할 순 없었나요
일러스트=강일구 관련기사 “미성년 자녀 둔 이혼 신청자 교육 판결 늦더라도 가족 상처 줄일 것”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일까요.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아내가 우울증이 있다는 걸 남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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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성년 자녀 둔 이혼 신청자 교육 판결 늦더라도 가족 상처 줄일 것”
박흥대(58·사진) 법원장은 “이혼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앞으로 부산가정법원에선 이혼하기 어렵단 소리를 듣게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 그는 “건강한 이혼문화를 정착시키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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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 6월 잡혀 탈출하다 13년형 … 51년 만에 4전5기 성공
국군포로 김성태씨가 15일 6·25 전쟁 초기인 50년 6월 30일 북행 포로 열차를 탔던 덕정역(붉은 원안)을 가리키고 있다. 그는 62년 만에 이역을 다시 찾았다. 조용철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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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앞으로 20년은 브릭스보다 미국에 투자해라”
CFA 협회 브릭스(BRICs)와 미국, 둘 중 유망 투자지역을 고르라면? 적어도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 투자자들이 십중팔구 전자를 택해 왔다. 이런 선택을 부추긴 사람은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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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싸움 승리 위해 기꺼이 허리 굽혔던 이순신
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군 함선 133척을 무찌른 명량대첩의 재연 행사가 지난해 10월 1일 해남과 진도 사이의 울돌목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. 아래 작은 사진은 포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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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 40년 놀이터, 중국을 속속들이 보여주고 싶어”
최정동 기자 “40년 가까이 중국은 나의 연구 대상이 아니었다. 그냥 놀이터였다. 책·잡지·영화·노래·경극·새벽시장, 크고 작은 음식점 돌아다니며 즐기기만 했지 뭘 쓰려고 생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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탄성 강한 중국, 역사는 부채 아닌 자산이었다
1 중국민족공상업박물관 입구.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부호 명단에 세 번이나 올랐던 룽즈젠이 할아버지 룽더성의 방직공장 터에 세운 박물관이다. 포스트모던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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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서해 해역 쪼그라든 불만 폭발했나
지난달 8일 북한 당국이 나포했다가 13일 만에 풀어준 중국 어선의 선원들이 고향으로 귀환하는 배의 갑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. [다롄 AP=연합뉴스] 북한과 중국의 육상 경계